"터키 여자 배구 선수들 유니폼 레깅스 수준 아닌가요"

입력 2021-08-07 12:50   수정 2021-08-07 13:26


세계적인 센터 18번 제흐라 귀네슈(22, 바키프방크)의 인기가 뜨겁다.

197cm 센터 귀네슈는 모델 뺨치는 외모와 경기력으로 국내 팬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그는 이미 인스타그램 팔로워수 100만 명을 자랑하는 배구 스타다.

네티즌들은 배구 선수단 중 미녀 3인방으로 일본의 코가 사리나, 브라질의 로사 마리아와 함께 귀네슈를 꼽았을 정도다.

귀네슈는 자국에서 산불이 번져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인스타그램에 “멀리서 우리나라의 상황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우리의 모든 마음이 함께 한다. 빨리 나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국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한국 대표팀에 패배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되자 코트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샀다.



귀네슈를 비롯한 선수단의 출중한 외모만큼이나 터키 대표팀의 유니폼도 시선을 끌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 직후 "터키 여자 배구팀 유니폼 하의가 레깅스 수준 아닌가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경기 중 활동을 편하게 하고 기능적 기능을 하는 유니폼이 다소 몸에 밀착돼서 레깅스를 연상시켰다는 것이다.


대한배구연맹의 유니폼 규정에 따르면 "허리와 길이(하지장 12cm이내)는 타이트해야 하며 몸선에 맞아야 한다. 반바지 스타일(치마바지)이거나 골반 쪽으로 파인 삼각형 모양이어야 한다"라는 규정이 있다.

터키의 유니폼은 한국 팀에 비해 좀 더 타이트하게 허벅지에 밀착된 모습이었다.


활동이 편하다는 이유로 최근 열풍이라 할 만큼 운동 중 각광받는 레깅스. 9부 길이, 7부 길이 레깅스에 이어 활동성이 좋은 3부 레깅스도 최근 폭염으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하지만 배구 코트에서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우러졌던 3부 레깅스가 다른 장소에서는 보는 이들을 불편하게 하기도 한다. 커뮤니티에는 매일 살색 3부 레깅스를 입고 헬스장에 오는 여성 때문에 보기에 불편하다는 글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치마 입을 때 입는 속바지와 비슷한 느낌인데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근력 운동 등 신체 동작이 많은 운동을 할 때는 3부 레깅스에 커버업 반바지를 입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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